중독 40 : 대휘번외 1-3 By.둥휘 "잤어 저번에.." "...뭐? 강다니엘은?" 다니엘에 대해 먼저 묻는 것이 조금 의외였지만 나는 고개를 저었다 "모르지..진짜 실수로 딱 한번이었어.." "뭐..난 상관없긴 한데 너 껄끄럽지 않겠어?" 우진이 상관없다면 나 역시 별 상관은 없었다 "어..너만 괜찮으면 난 괜찮아" "애인도 만들었는데 파트너 하나 더...
중독 39 : 대휘번외 1-2 By.둥휘 일어나자마자 알몸으로 낯선 침대에 누워있는 나를 미친듯이 원망했다 술이 웬수지 "아 일어났어?" 머리에 까치집을 지어도 잘생긴 그가 얼굴을 들며 나를 보고 미소지었고 나는 아..네..하며 어색하게 고개를 끄덕였다 "디자이너라고 했지?" "헐..네에..." 언제 직업까지 말했는지 기억도 나질 않는다 "나 모델이거든? ...
중독 38 : 대휘번외 1-1 By.둥휘 "혹시 애인있어요?" 게이바 같은곳은 처음인가 장소와 어울리지 않게 반듯한 정장을 입은 남자가 다가와 조심스레 물었다 큰 키에 긴 다리, 잘생긴 얼굴로 부끄럽게 묻는 그에게 나는 고개를 저었다 "아뇨 없는데요?" "아 진짜요?! 그..마음에 들어서요.." 우물쭈물 어쩔 줄 몰라하는 그가 귀여워 입을 가리고 크게 웃자...
중독 37 By.둥휘 "대휘가 헤어지재" "뭐..?" 성운은 놀란 듯 아무런 말도 하지 않았다 "헤어지재..나는 대휘 없으면 안되는데 근데 그게 다 네 탓 같아서 미칠거같아 너 때문에 내가 변했어..그래서 대휘가 날 버렸다고!!" "....지금 나한테 뒤집어씌우고 싶은거야? 네가 변한건 네 의지였잖아 난 아무것도 한 게 없어 넌 처음부터, 나를 만나기 전부...
중독 36 By.둥휘 "강팀장님~" 재환이 나를 불렀다 "왜?" "담배나 한대 피우시죠~?" 그의 말에 나는 자리에서 일어나 그의 등을 떠밀었다 "가자가자~" 성운과의 관계가 깊어질수록, 길어질 수록 재환에 대한 죄책감도 점점 사라져갔다 처음엔 나를 찌르던 죄책감이라는 가시가 이제는 무뎌져버린 느낌이다 어느새 당연해진 것 같았다 재환과 대휘는 모르는 성운과...
중독 35 By.둥휘 "싫다잖아요" 민현이 그에게서 처음보는 눈빛으로 나를 보며 위협적으로 말했지만 "하..!" 헛웃음밖에 나오질 않았다 나한테 그런말할 자격이나 있는 사람일까 여기있는 그 누구도 내가 대휘에게 어떠한 말을 하든, 어떠한 행동을 하든 아무런 말도 할 수 없다 대휘의 애인은 나니까. 당신들은 대휘의 몸밖에 가질 수 없는 사람들이니까 우진은 한...
중독 34 By.둥휘 스튜디오나 가볼까 하는 생각을하며 의자에 기대자 누군가 내 의자를 뒤로 젖히며 얼굴을 들이밀었다 "와씨!! 깜짝이야!! 뭐야!" 젖혀진 등받이에서 일어나 뒤를 돌아보자 싱글싱글 웃는 성운의 얼굴이 보였고 반가운 마음도 잠시 재빠르게 재환의 자리를 살폈지만 재환은 없었다 하지만 다른 형사들도 재환과 성운의 사이가 평범한 관계가 아니라는걸...
중독 33 By.둥휘 '오늘..형 집에 없었던거 알아' 그 순간 심장이 철렁하고 무너졌다 성운과 나를 봤을까 혹시 대휘 주변의 누군가가 본걸까 그렇다면 나는 뭐라고 변명해야할까 머리를 열심히 굴리던 중 대휘가 다시 입을 열었다 '형 연락 안돼서 형 집에 갔었어 근데 아무리 벨 눌러도 안나오던데' 이번에는 눈을 굴리며 변명을 생각했다 "...PC방에 있었어 ...
중독 32 By.둥휘 "고마워 다니엘" "뭐가 또 고마워" "그냥 다!! 가자가자!!" 또 무슨 사연이 있는걸까 너는 도대체 얼마나 어두운 삶을 살아온걸까 나같은게 감히 너에게 위로가 되어도 괜찮은걸까 내 손을 이끄는 그를 잡아당겨 품에 안고 입을 맞췄다 "뭐야 갑자기!" 그가 누가 보진 않았을까 주위를 휙휙 둘러보며 소리쳤고 나는 그의 머리를 한번 헤집으...
중독 31 By.둥휘 "나도 고마워 다니엘" 그가 이름을 부르는 탓에 나는 괜히 몸을 부르르 떨며 손으로 팔을 문질렀다 "아씨..소름돋긴 한다" "아 알았어! 강형사라고 부르면 되잖아!" 성운이 민망한지 소리를 지르며 말했고 그 모습이 귀여워 보여 나는 피식 웃으며 그의 코를 살짝 잡았다 놓으며 말했다 "부르고 싶은대로 불러~" 성운은 고개를 끄덕이더니 민...
중독 30 By.둥휘 "도벽이라는게 왜 생기는 줄 알아?" 성운이 아련하고 추억에 잠긴 눈으로 허공을 보며 물었고 그 모습에 나는 나도 모르게 그와 같은 곳을 바라보았다 "왜?" "결핍돼서. 내 안에서 뭔가가 결핍됐기 때문에 자꾸 훔치는거야 나도 모르게.. 근데 그 결핍을 강형사가 해결해줬다면 강형사가 믿을까?" "내가..?" 성운과 같은 허공을 바라보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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