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독 : 외전2 (재환) By.둥휘 "야이씨!! 거기 서라!!" "아 형사님 같으면 서겠냐구요!!!" 조용하던 동네에서 오랜만에 터진 작은 사건에 나는 미친 듯이 골목골목 뛰어다니고 있었다 "아..!!!" "하아..하아...잡았다" 막상 잡고보니 앳되어보이는 얼굴에 나는 할 말을 잃고 그의 뒷통수를 무자비하게 내리쳤다 "아 왜때려요!! 신고한다?!" "후우...
중독 : 외전 1-2 (대휘) By.둥휘 "형...이라고 안불러 줄거야?" 난데없는 그의 말에 사레가 들릴 뻔한 걸 겨우 참고 갑자기 무슨 말이냐는 듯한 표정으로 그를 바라보았다 "..." "..아니...나는 대휘라고 부르는데.. 너는 계속 민현씨라고 하니까 둘이서만 있을때도 일하는 기분이고.." 부끄러운지 고개를 숙이고 점점 기어들어가는 목소리로 변명을 ...
중독 : 외전1-1 (대휘) By.둥휘 5년을 만난 연인과 헤어진 것 치고 나는 꽤 행복했다 "이선ㅅ..대휘야" "왜요~?" 아직도 이름만 부르는 것에 적응이 어려운지 나를 부를 때마다 버벅대는 이 귀여운 남자 때문일테지 "오늘 촬영 끝나고.." "엉~?" "데이트..할래?" 할거 못할거 다 한 사이에 데이트 하자는 말을 뜸들이며 붉어진 얼굴로 얘기하는 이...
중독 61 By.둥휘 "지금 쓰는 책도 안보여줄거야?" 성운의 소설이 거의 완성되어갈 쯤에 나는 그에게 물었다 우리의 이야기라면 읽어보고 싶은데 그마저도 필명을 공개하고 싶지 않다는 이유로 못읽는다면 조금 서운할 것 같기도 하고.. "아니 재환이도 너도 봐야지" 그렇다면 필명을 알려주는 걸까 나는 차에 숨겨놓은 성운의 책을 떠올렸다 "그럼...재환이도 나도...
중독 60 By.둥휘 재환은 괜찮아진건지 또 여기저기 클럽에 다니며 여러 남자를 만나고 다녔고 나는 그것으로 됐다고 생각했다 너무 많이 아프진 않아서 다행이라고. 성운은 글을 쓰겠다며 밤새 컴퓨터 앞에만 있는 날이 많아졌고 그런 그를 볼때마다 나는 뒤에서 그를 끌어안으며 칭얼거렸다 "아아 언제다써~~" "이제 시작인데 뭘 언제 다써~" 칭얼거릴때마다 성운은...
중독 59 : 재환번외 1-3 By.둥휘 '...근데 이 글을 쓰려면 너한테 설명해야하는 게 있어' "뭔데?" 그는 어두운 목소리로 나와 만날 당시 다니엘과 만나고 있었다는 얘기, 하루종일 연락이 안되던 날 다니엘과 있었다는 얘기 등을 조심스레 전했고 충격에 나는 아무런 말도 하지 못했다 '재환아...' 그가 안타깝게 나를 부른다 설마설마 했던것을, 내 섣...
중독 58 : 재환번외 1-2 By.둥휘 그날 이후로 며칠내내 나는 밤새도록 혼자서 술을 마셔댔다 다니엘에게는 클럽에 갔다고 거짓말을 하기도 하고 이 남자 저 남자 사진을 보여주며 일부러 성운을 금방 잊은 척 하기도 하며 나는 꽤 필사적이었다 그가 내 이야기를 성운에게 해주기를 바라면서, 이제 재환이 괜찮은 것 같더라 하고 말해주기를 기대하면서 , 그 소식...
중독 57 : 재환번외 1-1 By.둥휘 그를 처음 보았을때부터 나는 위험하다는 느낌과 함께 묘하게 끌리는 느낌을 받았다 범죄자라며 애써 외면해봤지만 나는 그 끌림을 무시할 수 없었다 이 사람으로 인해 다칠 거라는 걸 예감하고 있으면서도 나는 어쩔 수 없이 그를 사랑하게 됐다 사랑이 내 마음대로 되는 일이라면 나는 그를 사랑하지 않을 수 있었을까 "성운이형...
중독 56 By.둥휘 "있잖아~나 우리 이야기 글로 쓰고 싶은데 괜찮을까?" 어느날 묻는 성운의 물음에 나는 잠시 생각했다 우리의 이야기를 쓰려면 대휘와 재환을 빼놓고 쓸 수는 없을테니까 "재환이랑 대휘는 어떡하게?" "재환이한테는 허락 받아야지 대휘는 만날 수 없으니까.. 빼고 써야하지 않을까.." 재환에게 허락을 받는 것도 쉬운 일은 아니었다 그에게 글...
중독 55 By.둥휘 "하성운...우리 관계가 뭐라고 생각해?" "...우리 관계?" 그는 내 물음을 되물었다 나는 고개를 끄덕이고는 가슴을 졸이며 그의 대답을 기다렸다 그냥 파트너지 하고 웃어넘기면 어떡하지 친구라고 말하면 어떡하지 그렇다고 연인은 아니니 그의 그런 대답들은 어쩌면 당연했다 하지만 "사랑해" 그의 대답은 상상치도 못한 것이라 나는 얼떨떨 ...
중독 54 : 성운번외 2-4 By.둥휘 "강형사...설마 내가 대휘 대신이야?" "무슨 말이야 대휘 대신일리가 없잖아 너는 하성운이고 이대휘가 아닌데" 그를 믿기로 했다 그가 대휘를 얼마나 사랑했는지 그에게 대휘가 얼마나 소중한 존재인지 알고 있었기에 피어난 의심을 이제는 잠재우려 한다 "...그럼 됐어 딱 한번만 용서해줄게 이제 안아줘" 나는 그를 향해...
중독 53 : 성운번외 2-3 By.둥휘 "우리 헤어지자 미안" 재환은 내 말에 눈을 끔뻑끔뻑거리다 상황파악이 덜 된 듯 내 손을 잡았다 "형.." 무슨 말인가 하고 싶었지만 입이 차마 떨어지지 않는 듯 입술을 바르르 떨어대는 그가 안쓰러워 나는 그의 손을 마주잡고 그의 눈을 바라보았다 "미안해 난..아직 준비가 안된 것 같아 사랑이 뭔지 잘 모르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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